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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슈

'실어증 은퇴' 배우 브루스 월리스, 실어증 아닌 치매였다

by 허니남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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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하드'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월리스(67세) 가 지난해 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했는데 결국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브루스 월리스 가족은 한국시간 2월 17일 월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을 받았다는  최근 진단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브루스 월리스 가족 성명 발표 내용

'2022년 봄에(3월) 윌리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이후 그는 더욱 상태가 악화돼 이제 전두측두엽(FTD)라는 보다 구체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며 '안타깝게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월리스가 직면한 질병의 한 가지 증상일 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리스 가족은 작년 3월에도 '월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아 연기를 은퇴한다'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윈인 및 증상

전두측두엽 치매는 치매의 한 부류에 속하며 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이 퇴화되는 원인이 되는 유전성 장애 또는 자발성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성격, 행동 및 언어 기능에 더 영향을 미치지만 기억력에는 덜 영향을 미칩니다

 

전두측두엽은 치매는 전체 치매중에서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65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치매에 걸리는 비율은 남여가 거의 동등한 수준입니다. 또 전두측두엽 치매는 가족력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절반 정도가 유전으로 인해 발병된다고 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는 사람들의 증상은 추상적 사고와 주의 집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앞서 들었던 말을 기억하는데 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일과에 대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거나 이러한 일과를 올바른 순서대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주의가 쉽게 산만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시간, 날짜 및 장소를 계속 인지하고 있으며 하루 일과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의 경우, 근육이 영향을 받습니다. 근육은 위축되어 쇠약해지는 위축증이 발생합니다. 머리와 목의 근육들이 영향을 받게 되며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과 말하는 동작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음식을 들이마실 수 있으며때로는 그로 인한 흡인 폐렴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브루스월리스 가족

브루스월리스는 1987년 배우 데미무어와 결혼하여 2000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3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브루스월리스는 배우 엠마해밍과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9년 재혼에 성공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데미무어 또한 16살 연하의 배우 애쉬튼 커쳐와 세번째 결혼을 했지만 2013년 결별을 했습니다. 한편 데미무어와 브루스 월리스는 이혼 후에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쿨한 가족으로 유명합니다

 

- 자녀 : 큰 딸 루머 월리스(1988년생)

- 2녀 스캇 라루 월리스(1991년생)

- 3녀 탈룰라 벨레 윌리스(1994년생)

- 4녀 마벨 레이 월리스(2012년생)

- 5녀 에블린 팬 월리스(2014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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