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단축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2명이 지난 달에 퇴사하면서 응급실을 주4회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말 퇴사 의사를 밝힌 전문의가 1명이 더 있어 충원되지 않으면 더욱 축소될 전망입니다
강원도 속초의료원은 설악산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료센터입니다. 속초의료원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만 운영하고 있어 지방의 공공 의료 공백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인근 민간병원 응급실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휴일없이 24시간 운영 되면서 사실상 공공의료 기능을 떠 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달 속초의료원은 응급실에서 일할 전문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결국 연봉 상한액을 4억 4,600만 원으로 크게 올려 21일까지 재공고를 낸 상태입니다. 전문의 5명이 교대로 근무할 경우 한 달 6일 근무, 일당으로 계산하면 하루 600만 원이 넘습니다.
이 조건에도 채용될지 미지수이기때문에 지역 의료계까지 술렁이고 있습니다. 속초의료원의 고액 연봉 제시로 지역 민간병원 임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때문에 민간병원 전문이가 이직할 경우 민간병원에서 또 구인난이 생기기 때문에 지역 의료계가 눈 여겨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는 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다 3억원의 연봉을 제시하고 열 달 만에야 지원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응급의료체계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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