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인상, 폭탄 난방비 절약하는 꿀팁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도시가스는 37.8%, 지역난방비 34%, 전기료 18.6% 올랐습니다. 특히 도시가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올해에만 4월, 7월, 10월 세 차례 올라서 1 Mcal 당 89.99원이 됐습니다. 더군다나 가스 수요가 많은 동절기(12~2월)에는 계절별 차등 요금 적용으로 1 Mcal 당 92.50원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오른 도시가스 비용이 앞으로 더 오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돈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도시가스, 전기료, 교통비, 건강보험료 등 줄줄이 인상되고 금리도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되고 먹고살기 힘듭니다.

 

‖ 가스요금이 계속 오르는 이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환상 상승으로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1년 사이에 2배가량 올랐다고 합니다. 정부는 2022년에 4차례의 가스요금을 인상했는데 도시가스요금과 열 사용요금 모두 연간 인상률이 38%에 이르고 여기에 연동되는 난방비도 급등했다고 합니다. 38%라고 하지만 체감상 두 배 정도 오른 것 같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올해 1분기는 가스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2분기부터 다시 가스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하면 아직 도시가스요금은 덜 오랐고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이 9조 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2023년 연말에는 난방비 부담이 지금보다 더 큰 부담으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 난방비 절약 꿀팁

 

1. 실내 적정온도 18~20℃ 유지

- 실내온도 1℃를 낮추면 난방비가 7% 절감, 최대 20%나 절약 가능

-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는 결로현상, 곰팡이방지에 효과적

- 낮에는 블라인드 또는 커텐을 최대한 열어두어 자연광(태양)을 가구나 바닥 표면이 열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해가 지면 블라인드나 커튼을 닫아 열을 유지. 낮에 자연광의 빛을 제공하므로 전기료도 절약

- 바닥에 러그나 카펫, 얇은 요를 깔아 두면 난방이 된 바닥의 열손실을 줄일 수 있음

- 수면양말, 내복 등을 입어 따뜻한 몸 상태 유지

 

2. 수시로 보일러를 점검 및 청소

- 보일러의 에어(공기)를 빼고 연통에 쌓인 분진을 제거하는 등 보일러 청소로 효율을 높인다

- 환경부에서 배관 청소에 따른 에너지 절감률을 적용하여 산추한 결과 연간 약 9천 원 절감 효과

- 사용하지 않는 방은 보일러 분배기 잠그기

- 10년 이상 된 보일러는 교체, 오래될수록 난방 효율이 떨어짐

- 오래되어 바꾸어할 시기가 되었다면 소비효율 1등급 보일러로 교체, 난방비 연간 10% 절감

 

3. 단열 아이템 사용

- 단열 에어캡을 창문에 부착. 햇빛이 잘 드는 남쪽 창문보다 북쪽 창에 붙이는 것을 추천

- 남쪽 창에 붙이면 오히려 햇빛을 차단하여 오히려 난방에 방해

- 단열 에어캡 사용이 어려우면 단열 페이트나 단열 스프레이 난방용품을 구매해서 사용

- 단열에 가장 취약한 곳은 창문, 창문에 단열만 잘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음

- 창문에 문풍지를 사용하여 외풍, 우풍을 차단

- 커튼, 브라인드, 난방텐트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커튼은 실내온도를 2℃정도 높여주는 효과

- 보조 난방기구는 같은 실내라도 온도차가 큰 단독주택의 경우 적절히 사용하면 효율적

- 전기난로는 창문을 등지게 두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찬 공기의 흐름을 위로 올려보내 효율적인 난방

 

4. 외출모드 사용

- 짧은 외출은 평소보다 조금 낮은 온도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

- 짧은 외출을 위해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틀면 더 많은 연료가 소모

- 장시간 외출인 경우(10시간 이상)는 외출모드 사용, 난방비 10% 절감

 

5. 수도꼭지 사용 후 냉수 방향으로 돌려두기

- 수도꼭지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돌려놓기

- 온수방향으로 돌려놓으면 온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작동

- 겨울에는 따뜻한 물로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거지 후 냉수방향으로 수도꼭지를 꼭 돌려놓기

 

6. 난방시 가습기 사용

- 난방 시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면 겨울철 적정습도 40~60% 유지 시 공기 순환으로 인해 실내온도를 높을 수 있음

- 바닥보다는 높은 곳에 가습기를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