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장이모3 인생, 힘들고 지칠 때 보는 인생 영화 1994년 작품, 공리, 갈우 주연의 소설 '활착'을 각색한 장이모 감독의 초창기에 제작하였으며 한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시대적 사건 속에서 겪는 다양한 위기와 좌절하는 상황들을 담담하게 그려내 근대를 살아온 중국인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인생의 시작 1940년대 중국, 부귀는 지주의 아들로 경제적 풍요와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 부러울 것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잃게 되고 남편의 도박을 만류하다 지친 아내는 임신한 상태로 딸 봉화를 데리고 친정으로 갑니다. 재산을 잃은 충격으로 부귀의 아버지는 죽고, 그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남의 집 문간방에 세 들어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림자 극을 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갑니다. 어느 날 아내가 아들 유경을 안고 돌.. 2023. 1. 8. 책상 서랍 속의 동화, 보석 같은 영화 는 1999년 장이모 감독의 서정성과 따뜻함이 물씬 배어 있는 작품으로 시골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감독의 시선이 깃들어 있는 가볍고 경쾌한 보석 같은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선생이 되다 전교생이 서른 명이 채 안 되는 시골학교에 근무하는 가오 선생은 늙은 어머니가 아파서 한 달간 학교를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임시 선생님을 구하게 됩니다. 마을 촌장님은 임시 선생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겨우 13살밖에 되지 않은 소녀를 데리고 옵니다. 가오 선생은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촌장님에게 당장 따지지만 달리 방도가 없던 가오 선생은 아이들이 단 한 명이라도 학교를 떠나서는 안 된다는 걸 강조하고, 만약 약속을 지킬 경우 돌아와 10위안을 더 주겠다고 합니다. 급한 대로 한 달 동안 대리선생이 됩니.. 2023. 1. 1. 집으로 가는 길, 사랑이 아름다운 영화 은 195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농촌 소녀와 초등학교 교사의 사랑을 그린 장이모 감독의 작품으로 가을날의 노랗고 붉은 단풍 사이로 보자기에 찐만두를 담아 들고 연인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 빨간 옷을 입고 눈밭을 달리는 배우 장쯔이의 모습이 눈가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첫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아버지의 장례식 루오 유셍은 도시에서 사업을 하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시골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사 생활을 하던 아버지는 낡은 학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후원금을 모으러 다른 지역에 갔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통 장례를 치러 줄 것을 고집합니다. 전통 장례를 치르려면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아들은 어머니의 뜻에 따르기로 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 2022. 12. 31. 이전 1 다음 300x250